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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3월까지 보관 오염수 2.3% 방류 계획…日어민·중국 등 반발

IAEA "배출 첫날부터 안전기준 부합하는지 현장서 감시·평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오염수 처리 결정에 녹음된 이후 2년 4개월 만의 동지인 것입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 제거 설비(ALPS)를 거친 후 오염수를 희석하여 원전 앞바다로 방류할 예정입니다.

 

방사성 물질은 대부분 제거되지만, 일부 핵종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의 배출 농도를 규제 기준에 맞추어 내보내며, 일본 정부는 정기적으로 바다의 삼중수소 농도를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그래픽]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 yna.co.kr 트위터 @ yonhap _ graphics  페이스북  tuney.kr / LeYN1

 

방류 작업은 이틀 뒤에 시작되며, 방출되는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이르면 27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7천800t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장에서 오염수의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감독하고 평가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본어민, 중국 등 주변 국가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 (교도=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circlemin @ yna.co.kr 페이스북  tuney.kr / LeYN1  트위터 @ yonhap _ graphics